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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때를 기다릴수 있는 지혜를 꿈꾸며^ 시중지도(時中之道)

흐르는 물3 2014. 6. 10.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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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때를 기다릴수 있는 지혜를 꿈꾸며
 
시중지도(時中之道) - 『중용』
 
사람의 마음은

단순하기도 하고

복잡하기도 하고

착하기도 하고

악하기도 하고

넓은 바다 같기도 하고

종지이기도 하고....

그러면서 끊임없이 변하고.

 
아무리 지식이 많아도

 때를 알지 못하면 지혜로운 사람이 되기는 힘듭니다.

그리고 어떤 결정을 해야 할지

어떤 지식을 사용해야 할지 알수 없을때도 많습니다.

그럴때는 기다림보다 더 좋은 지혜는 없는 것 같습니다.

 

상황에 맞는 중용의 도를 찾아 행하라

 

인생을 살면서 가장 어려운 것 중 하나가

그때그때 맞닥뜨리는 상황에 맞는

올바른 결정을 하는 일입니다.

화를 내야 할 때 적절히 화를 내거나

슬퍼해야 할 때 적절히 슬퍼할 줄 아는 것,

그렇듯 상황에 맞는 적절한 행동을

‘시중지도(時中之道)’라고 합니다.

 

 

 

'시중지도’,

그때(時)

상황에 맞는(中)

가장적절한 중용의 도(道)를 찾아

실천하며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음식을 먹을 때도

상황에 맞는‘시중지도’가 있어야 하고,

건강을 유지하며 가정이나 직장에서

중용의 삶을 살아가는 데에도

역시‘시중지도’가 필요합니다.

내 눈 앞에 놓인 음식이 맛있다고 과하게 먹거나,

운동으로 건강을 유지해야 할 때

일이 많다는 핑계로 건강을 소흘히 한다면‘

시중지도’를

발휘하지 못하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중용』에 보면

군자와 소인의 삶을 비교하면서

군자는‘시중지도’를 실천하는 사람이며

소인은 시도 때도 모르고 인생을 마음 내키는 대로

사는 사람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예로부터

사람은 때를 잘 알아야 한다고 어른들은 가르쳤습니다.

나서야 할 때가 있고,

물러나야 할 때가 있고,

말할 때가 있고,

침묵해야 할 때가 있는 것처럼,

사람은 늘 때를 알아야

인생이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중용적인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이지요.

중심은 정해진 실체가 아닙니다.

상황을 정확히 인식하고,

그 상황에 맞는 정확한 답을 찾아내는 것이‘

시중(時中)’입니다.

 

유연성을 가지고

인생의 중심을 잡고 살아가는 시중지도,

우리가 늘 고민해야 할 인생철학입니다.

때를 알고,

때에 맞게 처신할 줄 아는 사람이

성공적인 인생을 살 수 있습니다.

 

- 박재희의 ‘나를 돌아보는 모멘텀 3분 고전’에서 -

 

 

서양식 동양식

서양식 시중지도는 지혜입니다.

고대 그리스인들은 지혜를 얻으려고 철학을 공부했습니다.

Philasophy - love for wisdom입니다.

논리적이고 이성적이고 질문과 대화를 잘해야 하고

대중연설도 기본이고

대신 동양에서는 겸손과 기다림을 지혜로 쳤습니다.

세상이라는 것이 만만치도 않고

사람이 할수 있는 것은 제한되여 있고

그래서 올라가면 내려갈때를 준비하는 지혜,

때를 기다리는 강태공같은 인내심과 기다림을 요구합니다.

공자님이 말씀하신

군자는 가난을 사랑하고 부를 멀리하는 그런 그릇은 아닙니다.

가난하면 가난한대로

부자라면 부자식으로 시중지도를 하는 겁니다.

자신의 처지와 상황에 맞추어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군자이며 시중지도입니다.

항상 최고를 추구하는 사람은 공자님 스타일은 아닙니다.

끊임없이 최고를 추구하면 인생이 마구 피곤해집니다.

즐길수가 없게 됩니다.

기도라기 보다는

지혜를 구하는 기독교식 시중지도입니다.

마음이 급할때 해결책이 안보일때 필요한 기도입니다.

서두리지말고 답이 없은 것도 답이라는 것을 잊지맙시다.

기다리다보면 때가 오고 해결책이 보이기도 합니다.

 

평온의 기도 (Serenity Prayer)
 

주여,

우리에게 우리가 바꿀 수 없는 것을

평온하게 받아들이는 은혜와

바꿔야 할 것을 바꿀 수 있는 용기,

그리고 이 둘을 분별하는 지혜를 허락하소서.

 

 

-라인 홀트 니버  (1892-1971) 기도문

출처 : 우대받는 세대
글쓴이 : 地坪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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