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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한문의 어순

흐르는 물3 2012. 4. 13. 08:01

어순

 

 

1. 정상 어순

 

   한문의 정상 어순은 앞의 4가지 문장 구조를 기본으로 삼는다.

  한문의 해석 순서는 주어를 먼저 해석하고, 뒤에서부터 해석해 올라오는 것이 원칙이다.

 

   ① 주어는 앞에, 서술어는 뒤에 놓인다.

 

      ① ②

     日 出(일출): 해가 뜨다.

 

      ① ②

     山 高(산고): 산이 높다.

 

 

  ② 목적어와 보어는 서술어 다음에 온다.

 

      ① ③ ②

     吾 植 木(오식목): 나는 나무를 심는다.

 

      ① ③ ②

     山 高 於海(산고어해): 산이 바다보다 높다.

 

 

     ※ 전치사는 보어 앞에만 놓인다.(목적어 앞에는 놓이지 않는다.)

 

 

  ③ 목적어와 보어가 동시에 있게 되면 서술어, 목적어, 보어의 순서로 된다.

 

         ④ ③ ②

    孔子 問 禮 於老子(공자문례어노자)  공자께서 노자에게 예를 물었다.

 

      ※ 전치사는 목적어와 보어 사이에 놓인다. 전치사가 있는 문장은 주어를 해석한 다음, 전치사 뒤에 있는 말(보어)부터 해석하는 것이 한문 해석의 관습이다.

 

 

  

  ④ 각 성분의 수식어는 항상 수식되는 성분 앞에 놓인다. 단, 불완전명사 <所>는 예외이다.

 

 

     ① ② ③ ④

     嚴 冬 已 去(엄동이거)추운 겨울이 이미 지났다.

 

      ② ① ④ ③

     所 見 所 期 不可不遠且大(소견소기불가불원차대)

    보는 것과 바라는 것이 멀고 크지 않으면 안 된다.

 

 

⑤ 조동사와 부사는 항상 서술어 앞에 놓인다.

 

      ① ③ ②    ④ ⑥ ⑤

     樹 欲 靜 而 風 不止(수욕정이풍부지)

     나무가 고요히 있고자 하나 바람이 그치지 않는다.

 

              ③ ② ①

 

     一寸光陰 不 可 經(일촌광음불가경)

     한치의 시간이라도 가볍게 할 수 없다.

 

 

 

     ※ 조동사는 서술어 다음에 해석한다. 조동사끼리 겹치면 뒤에 놓인 조동사를 먼저 해석한다.

 

 

     ①② ③ ④

    大器 晩 成(대기만성)

     큰 그릇은 늦게 이루어진다.

 

      ① ③ ② ④ ⑤ ⑥ ⑧ ⑦ ⑨

    若 不 義 之 物 則不 取 也(약불의지물즉불취야)

     만약 의롭지 않은 물건이라면 가지지 말라.

 

 

     ※ 문장 전체에 걸리는 부사는 맨 먼저 해석한다.

 

 

 

  ⑥ 與, 自(=由, 從), 以 등의 전치사는 그 뒤에 놓이는 보어와 함께 관습상 서술어 앞에 놓인다.

 

      ① ③ ② ④

     病 從 口 入(병종구입) 

     병은 입으로부터 들어온다.

 

        ① ③ ② ⑤ ④

    仁者 以 財 發 身(인자이재발신)

     어진 사람은 재물로써 몸을 편다.

 

 

 

2. 도치된 어순

 

   ① 의문대명사가 목적어나 보어로 쓰이면 서술어 앞으로 도치된다.

 

         ② ③

     先生 何 之(선생하지)

     선생께서는 어디로 가십니까?

 

 

     ※ '何'는 동사 '之'의 보어로 쓰였다.

 

 

  ② 감탄문에서 서술어는 주어와, 평서문에서 목적어, 보어 등을 강조할 때는 서술어와 도치된다.

 

          

     白雲 僧 不掃(백운승불소)

     흰 구름을 중은 쓸지 않는다.

 

      ※ 정상 어순: 僧不掃白雲

 

 

 

출처 : 禮
글쓴이 : jjung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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