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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공부

흐르는 물3 2008. 3. 19. 12:34

한국인이 가장 헷갈리는 맞춤법은 ‘없음/없슴’ 과 ‘없습니다/없읍니다’ 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국어연구원이 질문을 조사한 결과다.

1.‘없음/없슴’의 경우

     ‘없음’이 바른말이며

2.‘없습니다/없읍니다’는 ‘

    없습니다’가 맞다.

 

다음으로 많은 질문은 ‘그러므로/그럼으로’의 예에서 알 수 있듯이 ‘―ㅁ으로’‘―므로’의 혼동이
었다.국어연구원은

1.“‘그럼으로’ 다음에는 ‘써’가 붙을 수 있지만,

2.‘그러므로’ 다음에는 붙을 수 없는 것으로 구별하면 쉽다”고 답했다.

또 ‘이에요/예요’의 구별도 혼란스러운 말 중 하나였다.‘이것은 책이에요’와 ‘이것은 책
이예요’를 혼동하는 경우다.

1.이때는 ‘책이에요’가 올바른 맞춤법이다.
   받침이 있는 명사 다음에는 ‘이에요’를 쓰고,

2.받침이 없는 명사 다음에는 ‘예요’를 쓰면 된다.

‘아니오’와 ‘아니요’의 경우도 어느 것이 틀린 말이 아니라 써야 할 때가 따로 있는 말이다.
1.‘아니오’는 ‘그것은 내 잘못이 아니오’처럼 어떤 사실을 부정하는 뜻을 나타내는 평어이며,
2.‘아니요’는 ‘심부름 갔다 왔니?―아니요’에서 처럼 윗사람이 묻는 말에 부정하여 대답할 때
   쓰는 존댓말이다.

다음으로 ‘되어/돼’ ‘로서/로써’ 등이 국민이 자주 혼동하는 맞춤법이었다.

1.‘착한 사람이 돼라/착한 사람이 되라’는

    ‘돼라’가 맞았다.‘돼라’가 ‘되어라’의 준말이기 때문이다.

 

ㅇ 금세 날이 저물었다 [금세(O) / 금새(X)]
ㅇ 요새 통 입맛이 없다 [요새(O) / 요세(X)]
ㅇ 설거지(O), 설겆이(X)
ㅇ 김치찌개를 먹다 [찌개(O) / 찌게(X)]
ㅇ 어떻 = 어떠하, 어떡 = 어떻게 [어떡해(O) = 어떻게해 /
    어떻해(X) = 어떠하해][어떻게(O) = 어떠하게 / 어떡게(X) = 어떻게게]
 
ㅇ 되다 / 돼다 ['되'대신 '하'대입 / '돼'대신 '해'대입-'돼'는 '되어'의 준말]
ㅇ 안 / 않 [안 = 아니 / 않 = 아니하] [안 먹어(O) / 않 먹어(X)
     [좋지 않다(O) = 좋지 아니하다 / 좋지 안다(X) = 좋지 아니다]
ㅇ 데 / 대 ['데'는 화자가 직접 경험한 사실을 말할 때 / '대'는
    화자가 다른 사람에게 들은 내용을 전달할 때][모르겠데 = (나는)
    모르겠더라 / 모르겠대 = 모르겠다고 누가 그러더라]
ㅇ 그녀에게 대시해 봐 [대시(O) / 대쉬(X)]
ㅇ) 너와 결혼하는 것이 나의 바람이다 [바람(O) / 바램(X)]
 
ㅇ 던 - 과거에 있었던 일 / 든 - 선택을 나타낼 때
     [어디를 가든지(O) / 어디를 가던지(X)]
ㅇ 친구 집에 들르다 [들르다(O) / 들리다(X)][들렀다(O) =
     들르었다 / 들렸다(X) = 들리었다][하지만 소리의 경우 '
     어디선가 소리가 들렀다(들르었다)'가 아닌 '어디선가 소리가
     들렸다(들리었다)'가 맞는 표현]
ㅇ 야반도주(O) / 야밤도주(X),
ㅇ 두루뭉술(O) / 두리뭉실(X)
ㅇ 요새 김장이 한창이다 / 김장을 하는 데 한참 걸렸다
    [한창 - 어떤 일이 왕성한 때 / 한참 - 꽤 오랜 시간]
 
ㅇ 오랜만에(O) / 오랫만에(X)
ㅇ 오랫동안(O) / 오랜동안(X)
ㅇ 왠지(O) / 웬지(X), 웬 일(O) / 왠 일(X) ['왠'은 '왠지'에서만
     쓰이고 나머지는 모두 '웬'이다]
ㅇ 할게(O) / 할께(X) ['ㄹ까', 'ㄹ쏘냐', 'ㄹ꼬'만 된소리(ㄲ,ㄸ,ㅃ,ㅆ,ㅉ)를  
     사용한다]
ㅇ 오늘이 몇 월 며칠이지? [며칠(O) / 몇일(X)]
ㅇ 너의 의견을 서슴지 말고 말해 봐 [서슴지(O) / 서슴치(X)]
ㅇ 괜찮다(O) / 괜찬다(X)
 
ㅇ 없음(O) / 없슴(X), 없습니다(O) / 없읍니다(X) [맞춤법
     개으로 없'슴', 없'읍'니다는 틀린 말이다]
ㅇ 얼음이 얼다 [얼음(O) / 어름(X) - 물론 '두 사물의 끝이
    맞닿은 자리'라는 '어름'의 뜻이 있지만 여기선 얼음이다
    이런 표현들은 헷갈릴 경우 기본형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면
    쉽게 해결된다 '얼다'이지 '어다'가 아니잖아? ]
ㅇ -장이 / -쟁이 ['-장이'는 '기술'을 가진 사람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 / '-쟁이'는 '속성'을 많이 가진 사람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
ㅇ 지구가 둥근 이유는 뭘까? [뭘까(O) / 몰까(X)]['무엇일까요
    ('무엇' + '이-' + '-ㄹ까요')가 줄어서 '뭘까요'가 된다]         
ㅇ 그 사람은 유독 눈에 띄었다 [띄다(O) / 띠다(X)]['띄다'가 '
    뜨이다'의 준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