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지키는 물 마시는 법
물 하루 8잔 `건강`을 마시자
[헤럴드경제 2006.03.20 14:10:34]
하루 8~10잔 마셔라=사람의 하루 수분 소모량은 약 2.4ℓ에 달한다. 따라서 하루에 음식으로 섭취하는 수분양이 1~1.2ℓ 정도이므로 적어도 식사 외에 1.5ℓ의 수분을 보충해 주는 게 적당하다. 하지만 실제로 우리나라 사람들이 섭취하는 수분의 양은 이보다 훨씬 적다. 김희진 을지의대 가정의학과 교수는 "최근 을지병원 자체 조사에 따르면 하루 수분 섭취량은 국내 남성의 경우 980㎖, 여성의 경우 740㎖로 나타났다"며 "이는 성인 일일 물 필요량의 3분의 2에 불과한 수준"이라고 말한다.[전체 기사 보기]
'아침에 일어나 빈속에 찬물 한잔을 마시면 속병 걱정은 없다'라는 말이 있다. 물 한잔으로 건강을 지킬 수 있다면 누구나 한번쯤 시도해 볼만한 일이다.
하지만 물에도 여러 종류가 있다. 무턱대고 아무 물이나 마신다고 몸에 좋은 것은 분명 아니다. 사실 이는 현대인보다도 옛 사람들이 더 잘 알았던듯 하다. 육우는 '다경'에서 물의 등급을 “산의 물을 쓰는 것은 상품이고, 강물은 중품이며 우물물은 하품이다.”고 평하고 있다. 그리고 한의학에서는 물의 종류를 32가지로 보고 있으며 그 하나하나에 효능을 설명하였다. 허준 선생님의 동의보감에서도 그 가운데 7가지를 들어 자세히 풀어 놓았다.
한의학에서 말하는 물의 종류 32가지 |
이 가운데 동의보감에서 언급한 물은 정화수, 감란수, 요수, 옥정수, 장류수, 장수, 춘우수 이다.
한의학에서 말한 32가지 물의 종류는 상당히 과학적 근거가 있는 구분이다. 서양에서 말하는 물의 3가지 종류, 광천수(natural mineral water), 용천수(spring water), 정제수(purified water)와 비교해보면 물 속에 어떤 성분이 녹아 있는지를 좀 더 세밀하게 파악하여 용도를 구분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대체적으로 찬물이 몸에 좋다고 하는데 이는 전무식 박사님의 육각수 이론과도 일치하는 부분이 있다.
육각수란? - KIST 화학과 교수 전무식 박사 2. 실생활에서 육각수를 마실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 3. 육각수가 질병을 예방치료하는 작용 4. 암을 예방하고 치료도 한다. 5. 육각수가 유익하다는 객관적인 근거 6. 인체내에서 육각수가 파괴되는 원인 7. 육각수는 노화와도 깊은 관련이 있다. |
32가지 물의 종류라던가, 반드시 육각수를 먹을 필요는 없다. 단지 하루 물 8잔이면 건강을 지킬 수 있다고 하니 그것만이라도 지켜보는건 어떨까 한다.
◇ 물 다이어트
물 다이어트의 핵심은 식욕을 줄이고 영양분의 흡수를 억제시켜 별다른 고통없이 체중을 감량할 수 있다는 점이다. 공복에 물을 약간 마시면 위액이 희석되어 식용을 어느 정도 줄어들게 한다. 그리고 이 상태에서 밥을 먹으면 소화와 영양분 흡수가 억제된다. 위액에 의한 음식물 분해가 더디게 진행되기 때문이다.
하루 세끼, 식사전이나 공복시에 2리터의 물을 8회 정도로 나누어 마시는 것이 가장 좋다. 특히 공복 상태에서 물을 마시면 위액을 희석시켜 주기 때문에 식욕을 떨어뜨리고 신장 활동을 증가시켜 많은 양의 에너지를 소모시키게 해준다.
고칼로리의 음식은 자제하고, 이뇨작용을 위해 오이, 수박, 해조류 등을 같이 섭취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물은 생수가 가장 적당하다. 하지만 지나치게 많은 물을 마시면 영양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고 신장이 좋지 않은 사람은 심하게 부을 수가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식사 도중에 물을 마시는 행위는 소화장애를 불러 일으킬 수 있다.
◇ 물에도 의식이 있을까?
일본의 에모투 마사루의 저서 <물은 답을 알고 있다>에 의하면 물에도 의식이 있다고 한다. 눈 결정이 서로 다른 모양을 갖는다는데 착안하여 8년간 물에 여러 단어를 보여준 후 얼리면서 사진 촬영을 하자 단어에 따라 각기 다른 형태의 결정을 이루었다고 한다.
출처 : http://kr.blog.yahoo.com/funnyblog/1255590.html
◇ 세계는 이미 물전쟁 중
세계는 지금 ‘물 전쟁’
[문화일보 2006.03.21 15:12:06]
세계 물 소비량은 20년마다 2배로 늘면서 인구증가율을 크게 웃돌고 있다. 특히 미국과 캐나다 등 선진국에서 1인당 물 소비량은 폭발적으로 늘었다.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회원국들의 1인당 물 소비량은 사하라이남 아프리카 지역의 15배에 이른다. 물의 상품화 문제를 파헤친 ‘블루 골드’의 저자 모드 발로와 토니 클라크는 “세계 주요 하천에서 흘러나오는 물의 4분의3은 지구 북반구의 도시들을 가동시키는데 사용된다”고 지적한다.
'물분쟁' 시대가 온다...내일 '제14회 세계 물의 날'
[뉴시스 2006.03.21 14:32:59]
유엔은 전세계 약 11억 명이 깨끗한 식수를 마시지 못하고 물부족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며 이 숫자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가운데 약 310만 명은 이미 사망했고 위생적 하수시설만 있었어도 사망자 중 170만 명은 목숨을 구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물을 둘러싼 국가간 분쟁
[경향신문 2006.03.21 07:45:04]
물 부족으로 인해 세계에서 국가 간 분쟁 가능성이 가장 높은 곳은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지역이다. 기본적으로 비가 거의 내리지 않는 건조 지역인 데다 이·팔 관계의 역사적 특수성을 잘 반영하듯 팔레스타인 지역의 물 75%를 이스라엘이 독점 사용하고 있다. 농업이 주요 생계수단인 팔레스타인인들은 생존을 위해 이스라엘과 한 판 ‘물 싸움’을 벌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